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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소리쟁이(소루장이)의 약제 성분과 부작용

@siasia999 2024. 3.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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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쟁이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북반구 유럽이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 길가 어디서나 쉽게 발견되는 식물로
시골 농부님들의 말에 의하면 어떤 제초제를 뿌려도 잘 죽지 않는
독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소리쟁이의 약리 효과를 연구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알려진 대로 소리쟁이는 쉽게 먹어도 되는
식물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며
소리쟁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리쟁이의 약제 성분과 부작용

소리쟁이(Veratrum)는 식물 속에 다양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요한 화합물 중에는 알칼로이드와 트라이테르펜 하이드로퍼옥사이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화합물들이 소리쟁이의 약제적 효과와 부작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1. 알칼로이드:

소리쟁이에 함유된 알칼로이드는 주로 신경계와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
이러한 알칼로이드들은 해열, 진통, 해독, 소종 등의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나타냅니다
.
이 성분때문에 피부가려움증이 심했던 경우 다소 완화되는 효과는
줄수 있지만 다량 섭취시 혼란, 어지러움,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히려 과도한 섭취나 오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법과 용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

 

2. 트라이테르펜 하이드로퍼옥사이드:

 트라이테르펜 하이드로퍼옥사이드는 소리쟁이의 뿌리와 줄기에 주로 발견되며,
해독과 소종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트라이테르펜 하이드로퍼옥사이드는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독소를 제거하고
체내의 정상적인 대사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소리쟁이는 주로 한의학에서 사용되며, 해열, 진통, 해독, 소종과 같은
다양한 질병의 치료나 증상 완화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소리쟁이는 독성이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적절한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나라에서 연구된 소리쟁이의 약리 효과

소리쟁이(Veratrum)는 주로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자랍니다.
이 식물에 대한 약리 효과와 관련한 연구가 다양한 나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 해열 진통제로서의 효능 :

유럽에서는 소리쟁이가 해열제 및 진통제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소리쟁이가 열기를 낮추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사용되었다.
또한, 현대 의학에서도 소리쟁이의 알칼로이드 화합물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진통과 해열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이 밝혀졌다.

 

2. 안덕균 씨가 쓴 <한국본초도감> : 

소리쟁이의 효능과 약리작용에 대한 기록
    ① 급성간염에 유효하며, 
    ② 만성기관지염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③ 지혈 작용이 있어서 토혈, 자궁 출혈, 혈소판감소성 자반 등에 활용되며, 
    ④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⑤ 달인 물은 진해, 거담, 천식을 가라앉힌다.  
    ⑥ 연쇄상구균,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등에 억제 작용이 있다. 
    ⑦ 항암효과도 인정되었다.

 

2. 중국의 본초학 전통서적인 <본초휘언>과 <사천중약지>:

중국의 전통적인 한약학 지식을 기록한 서적으로, 소리쟁이의 효능과 사용법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 약리 효과:

        소리쟁이는 열혈에 쓰이며, 열기를 식히고 해열하는데 사용된다.

        신경계 진정과 해독에 효과가 있으며, 진통 효능도 있다.

        소리쟁이는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독소를 제거하고
        체내의 정상적인 대사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소리쟁이는 종양이나 비정상적인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

    ▶ 사용법:

        주로 뿌리나 줄기를 사용하여 한약으로 제조되며
        보통 물탕, 가루, 물약 등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3.  만성기관지염에 대한  연구 기록이나 임상 결과:

소리쟁이(Veratrum)의 만성기관지염에 대한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고합니다.

소리쟁이는 전통적으로 열기를 식히고 해열하는데 사용되어 왔지만,
만성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온 적은 없다고합니다.

 

4. 아토피나 피부염증 치료에 대한 연구 기록이나 과학적 증거 :

현재까지 소리쟁이(Veratrum)가 아토피나 피부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버짐이나 피부병, 종기에 생뿌리를 갈아서 즙을 낸 후
같은 양의 식초와 섞어서 환부에 자주 붙이면 좋다고 민간요법으로 전해집니다.

 

5. 변비 치료:

소리쟁이에는 수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이나 본초도감에서는 소리쟁이를 변비치료에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리쟁이의 부작용과 중독의 위험

일반적으로 소리쟁이를 사용할 때는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부작용이나 중독에 주의해야 합니다. 
  

1. 소에게 소리쟁이를 먹였을 때:

    소에게 소리쟁이를 많이 먹였더니 위에 이상을 일으켜 피부염에 걸렸다고 합니다.
    소리쟁이는 초산을 함유하고 있어 다량으로 복용하면 중독되기 때문입니다.

    ▶ 중국의 <본초휘언 : 本草彙言> <사천중약지 : 四川中藥志> :

         비위 허한 사람, 설사로 식사할 수 없는 사람은 절대로 복용하면 안 된다.

         <사천중약지 : 四川中藥志>에서는 비가 허하여 설사하는 자는 금기한다.”라고  
        명기 되어있습니다.

소리쟁이 사용방법

소리쟁이의 뿌리는 8~9월 또는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는데
일 년 중 어느 때나 채취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

소리쟁이 뿌리는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성이 있으니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1. 달이거나 고아서 먹기: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물엿처럼 고아서 사용한다.

2. 즙또는 술을 담가  먹기 :

    찧어서 즙으로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가 먹을 수있다.

3.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기 : 

    차처럼 볶아서 말린 후 가루 내어 먹거나, 차로 우려내어 마신다.

4. 짓찧어서 환부에 바르기 :

    외용 시 찧어서 바르거나 식초를 섞어서 바르거나
    갈아서 즙을 내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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